요즘 나의 일상
1. 요즘 매일 아이토키 화상 영어로 아침을 시작한다. 6시 알람 역할도 하고, 영어공부도 되고, 하루의 활력까지 불어넣어주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어 너무 좋다. 약간 특이하지만 교습 방법이 탁월한 크리스 쌤을 고정으로 하고, 다른 선생님들 수업을 계속 시도해보는 중. 아무래도 난 영어 회화 공부가 체질인가봐... 아침을 아이토키로 시작하면 더 활력있는 하루가 되는 것 같아 보람차다.
2. 소미핏 골반교정 스트레칭을 한다. 틀어진 골반을 교정하고, 하체를 슬림하게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며... 아직 눈에 띄는 효과는 모르겠지만, 하고 나면 시원하고 뿌듯해서 좋다.
3. 며칠 전부터 읽기 시작한 책은 개리 마커스의 <클루지>. 인간의 사고 과정에 있는 많은 오류들을 설명하며, 그 오류를 잘 이해하여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 책이다. 인간의 사고에 맹점이 있는 이유는, 인류 진화과정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고의 대안으로 진화한 게 아니고, 기존의 틀에서 필요한 다음 것을 덧붙이는 식으로 진화했기 때문에 여러 불필요한 요소들이 섞여있다는 것. 아직 읽는 중이지만 흥미롭고(또 조금은 지루하고ㅋㅋ), 앞으로 전개가 기대된다.
4. 최근 한 달간 밑미 모임을 참여하며 블로그 글을 꾸준히 썼다. 글쓰기 외에 특별한 교류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글을 올리고 항상 공유할 곳이 있다는 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내 글을 읽어줄 독자가 한 명은 있다는 든든한 느낌이랄까. 내 블로그는 아무도 모르게 털어놓고 싶지만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하는 모순적인 마음을 담은 곳인 것 같다. 아니면 글쓰기가 원래 그런 것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