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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18 매일경제

1. 중국 '일대일로' 돈 쏟아붓더니... 부실채권 급증에 골머리

 - 개발도상국에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을 짓거나 자본을 투자해 경제/외교 관계를 강화해온 중국의 국가 정책 '일대일로'가 부실 채권 급증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음. 중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고 에너지 교역망을 확보한다는 구상과 달리 참여 국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가 잇달아 불거지면서 채권국 중국의 어깨가 무거워짐

 - 2020년부터 올해 3월말까지 전 세계 도로와 철도, 항구, 공항, 기타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중국 국가기관의 대출 금액 중 약 785억달러가 재협상되거나 탕감됨.

 - 일대일로는 2013년 시진핑 국가주석 지시로 시작된 중국의 최대 국가 사업으로, 올해가 시행 10주년이 되는 해. 차관의 90% 이상을 위안화로 빌려줘 위안화의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음. 현재까지 총 149개국이 이 프로젝트에 발을 걸쳤으며 지난 10년간 총 대출액은 1조달러로 추산.

 -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세계 성장 둔화,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높은 국가 부채로 수많은 일대일로 참여국의 경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음.

 - 중국이 일대일로를 빌미로 저개발 국가에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를 제공한 뒤 이들을 '부채의 함정(debt trap)'에 빠뜨려 경제적 속국으로 만든다는 비판도 지속적으로 제기. 실제로 스리랑카는 2010년 중국에서 대규모 차관을 들여와 '함반토타항'을 건설했으나, 지속된 경제난으로 결국 2017년 항구 지분 일부와 항만 운영권을 중국에 넘겨줌.

 - 부실 채권이 늘고있지만 현재로선 중국이 일대일로 기조를 수정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 중국 최고 권력자인 시 주석이 일대일로를 직접 추진하고 있기 때문.

 

2. 바이든표 '제조업 살리기' 2000억불 끌어모았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음. 미국에 투자한 기업에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CHIPS)을 시행한 후 전 세계에서 2040억달러(약 266조원) 투자를 유치. 이는 2021년 투자액의 2배임.

 - 해외 기업과 미국 기업은 최소 1억달러 이상 프로젝트를 75개 넘게 발표하며, 미국 내 반도체, 전기자동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관련 생산공장 설립 및 확대 계획을 내놓음.

 - 앞으로 미국 정부는 IRA 규정에 따라 전기차 및 배터리 등 청정기술 부문에 보조금 3690억달러를, 반도체법에 따라 미국 내 투자기업에 보조금 390억달러를 각각 지급할 계획.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번 투자로 신규 일자리 약 8만2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

 

3. SK, 북미 전기차 충전사업 대폭 강화

 - SK그룹, 미국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강화. SK E&S의 북미 투자법인 패스키를 통해 충전사업자 에버차지 지분을 91.37%로 늘림. 여기에 투자한 금액은 누적 3381억원.

 - 에버차지는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창업한 전기차 충전 관련 기업. 전기차 충전기 생산부터 충전소 설치, 운영까지 포괄적은 사업을 북미에서 하고 있음.

 - SK그룹의 북미 전기차 충전 전략의 다른 축은 충전기를 생산하는 SK시그넷. SK그룹은 2021년 초급속 충전기 전문기업 시그넷이브이를 인수, 지난해 SK시그넷으로 사명 변경. SK시그넷은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며, 미국 텍사스주에 연 1만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짓고 있음.

 

<일대일로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zWsgyjhR-OE 

 

https://www.youtube.com/watch?v=3MBpnHG8P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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