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을 마치고 사무실로 향하는 짧은 길
덜 말라 아직 촉촉한 머리카락 사이로 불어드는 바람
그 바람에 날려 보드랍게 종아리를 스치는 원피스 자락
출근하는 사람들의 발걸음 구두소리
문이 열리고 닫히며 커졌다 작아지는 목소리들
문득 돌아보니 아무도 없는 길에
바람은 계속 내 앞머릴 흩뜨려
아마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그런 순간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What type of person are you? (0) | 2019.10.13 |
---|---|
당신의 하루가 평안하기를 (1) | 2019.09.29 |
복서의 어느 날 (1) | 2019.09.23 |
손님이 오는 곳 (1) | 2019.09.22 |
나의 인생단어는 무엇일까 (1) | 2019.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