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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내 인생을 디폴트로 돌려놓는다면 난 무엇을 선택할까? 지금 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할까? 아니면 다른 일을 하게 될까? 사는 곳으로는 어디를 선택할까? 만약 지금 집이 없다면, 나는 어디에 집을 갖기를 원할까? '집'에 사는 것을 선택할까? 아니면 캠핑카나 길거리에서 사는 것을 선택할까? 나는 이 도시에 살기를, 대한민국에 살기를 선택할까? 아니면 이탈리아나 베트남, 또는 미국에서 살고 싶어 할까? 지금 막 성인으로서의 삶을 처음 살게 된다면, 자가용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중 무엇을 선택할까?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 속해 있는 곳, 사는 곳, 매일 신는 운동화, 매일 쓰는 맥북, 결혼을 안한 상태. 이 모든 것을 디폴트로 돌린다면, 나는 현재 내 모습과 같은 선택을 얼마나 할까? 나는 현 상태 유지..
홍차와 함께 한 휴일 광복절 연휴 아침, 지인과 홍차 카페에 다녀왔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깔끔한 내부가 마음에 들었다. 여러 차를 시향해보고 나는 폴로클럽 루즈 차를 선택:) 차도 향긋하고 찻잔도 예뻐서 마시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함께 먹은 살구 말렌카와 마들렌도 달콤하니 맛있었다. 빈 속에 홍차와 디저트를 먹은 후 밥을 먹으러 나섰다. 근처 태국음식점에 갔는데 여기도 Good! 똠얌꿍을 먹고 싶었지만 지인이 똠얌꿍은 못먹는다고 해서ㅠ_ㅠ 쌀국수와 푸팟콩커리를 시켰다. 푸팟콩커리는 그럭저럭 괜찮았고, 쌀국수가 특히 맛있었다. (지인이 고수도 못먹는다고 해서 내 앞에 두고 다 먹었다. 고수는 사랑입니다 I LOVE CORIANDER...) 식사까지 마치고 함께 주변을 구경하다가 집에 걸어 돌아왔다. 연휴 아침에 가볍게 만..
오늘의 단어 : Claim 오늘 아이토키 수업에서 배운 단어 Claim을 유튜브에서 찾아봤다. Claim은 그동안 정말 많이 봤는데도 무슨뜻인지 감이 잘 안왔었는데, 기본적으로 '내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의 느낌이라고 한다. 그치만 유튜브를 봐도 아직 100% 이해는 못한 듯ㅠ 좀 더 공부해봐야지. Claim : 권리/물건 등이 내 것이 맞다고 하며 찾아오려는 그림 (공항의 Baggage Claim도 내 가방이 맞다고 하며 찾는 곳의 느낌) -> You go and say that's yours. I want to get it because it's mine. 예문) I don't claim her as my daughter. 걔를 내 딸이라고 할 수 없어. (내 딸로 인정해서 받아들일 수 없다.) I don't claim to ..
오늘의 발음 : Perfectly 오늘 아이토키 수업중에 선생님이 Perfectly를 퍼펙"클"리로 발음하는 걸 들었다. 언젠가 Perfectly를 "틀리"가 아닌 "클리"로 발음해야 한다는 걸 들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서 유튜브를 찾아봤더니 정말 "클(끌)리"로 발음하는 게 맞았다. t 발음이 생략되는 이유는 자음이 3개 이상 연달아 나오면 중간 자음이 생략되는 연음법칙 때문이라고. Perfectly -> ctl이 연달아 나오므로 중간 t 발음 생략. 펄펙클(끌)리 or 펄펙리 로 발음해야 맞고, 펄펙"틀"리는 틀린 것이라고 한다. Exactly, Correctly도 동일한 원칙:) 오늘 참고한 유튜브 링크는 아래에.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이해가 참 잘 됐다. https://youtu.be/eIt6a-hy-Os
술주정 베프와 와인을 마셨다. 원래 6시 약속이었는데, 내가 갑자기 주말출근을 하게 되는 바람에 8시가 넘어서 만났다. 요즘 회사일로 심란해서 오늘 꼭 친구를 만나고 싶었는데, 갑작스런 회사 호출로 못 만날뻔 해서 더욱 심란해진 마음으로 그녀를 만났다. 오늘따라 술이 왜이리 잘 들어가던지. 알쓰 주제에 와인을 벌컥벌컥 마시고 친구에게 속 얘기를 했다. "내 일은 나처럼 회사를 대충 다니는 사람이 할 역할이 아닌 것 같아. 좀 더 회사에서 성공하고 싶은 야망이 있는 사람이 내 역할을 했다면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 아침 일찍 출근하고, 근무시간 외에도 회사 메신저에 상시 대기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 내 일을 맡았다면 내 상사랑 동료들도 훨씬 편했을텐데. 결국 나는 민폐만 끼치는 게 아닐까. 내가 그만둬 주는게 결..
오늘의 단어 : Fun vs. Funny 오늘 아이토키 수업시간에 fun과 funny의 차이에 대해 배웠다. 두 단어를 비교해 본 적이 없었는데, 엄연히 다른 단어였다는 걸 알았다. - He's a fun guy. 는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 enjoyable to be around *fun은 보통 경험에 많이 쓴다고 한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님) - He's a funny guy. 는 웃긴 사람. makes you laugh/humorous 관련 내용을 영알남 유튜브에서도 찾아봤는데, 'fun은 즐거운, funny는 웃긴'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a fun guy는 같이 있으면 즐겁게 해주는 행동에 대한 표현, a funny guy는 웃긴 성격에 대한 표현! 아래에 영알남 영상을 첨부한다. 잊어버리지 말고 기억해야지:) https://you..
따듯한 밥 한 상의 위로 회사에서 하루종일 지친 날이었다.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피티를 다녀오는 길, 저녁으로 무엇을 먹어야 좋을까 고민했다. 그러다 눈에 띈 집 근처 시래기정식집. 늘 가보고 싶었지만 2인분부터 판다고 써있어서 한 번도 먹질 못했었다. 혹시 1인분도 파냐고 차마 물어볼 용기가 없었더랬다ㅎㅎ 하지만 오늘은 꼭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어서, 식당 바로 앞에서 전화를 해서 1인분도 파냐고 여쭤보았다. 사장님은 흔쾌히 Yes를 하셨고, 식당에 들어가서 받은 한 상차림. 아... 그동안 그리워했던 집밥을 받으니 너무 반가웠다. 시래기밥은 쫀득하니 고소했고,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맛이 좋았다. (심지어 물도 숭늉이었다!) 한 반찬도 대충 숫자만 채우려고 내놓은 것 같지 않고, 모든 음식에 정성이 들어간 게 느껴졌다. 흔..
오늘의 단어 : Subtle (+Put) Chris와의 아이토키 시간에 배운 단어 'Subtle'에 대한 유튜브 강의를 보고 기록해 본다. 40만 유튜버 구슬쌤의 강의인데, 설명도 알차고 예문도 각종 영화와 드라마 장면으로 보여줘서 참 유익한 듯:) https://youtu.be/VHdtb7oxJEw 1. Subtle : 미묘한, 감지하기 힘든, 섬세한 1) Is the change too obvious? No, it's very subtle. 2) Did you catch the subtle sucking up? -> 티 안나게 살짝 아부떠는거 눈치 챘어? 3) Subtle difference. Did you catch that? 4) Is this your subtle way of saying that I'm out of shape?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