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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21 매일경제

1. K배터리 3사 의기투합 "차세대 마더팩토리(개발/제조 중심 공장) 국내에 구축"

 -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에서 한국이 전고체 배터리에 있어서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루겠다는 목표가 제시됨.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전 세계 배터리 업체는 물론 자동차 업체까지 개발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업계의 판을 뒤흔들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음

 -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생산 능력은 '22년 0.06GWh -> '25년 1GWh -> '30년 149GWh -> '35년 950GWh로 증가 전망

 - 삼성SDI는 올 상반기에 수원연구소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S라인)을 완공하고, 하반기에 시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 '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이 목표.

 - LG에너지솔루션은 '26년까지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를, '30년까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한다는 목표. 상대적으로 기술적 난도가 낮은 고분자계를 먼저 공략한다는 계획.

 - SK온은 내년에 전고체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29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 현재 리튬메탈 음극재를 독점 개발중.

 - CATL은 '25년까지 1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30년 이후 2세대 제품을 선보일 계획.

 

 -> SDI, LG엔솔, SK온, CATL의 양산 계획과 시점이 각각 다른데, 어느 회사가 제일 먼저 안정적인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2. 5년간 양극재 생산능력 4배 늘린다

 - 정부, 2차전지 기술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동안 2차전지 양극재의 국내 생산 능력을 4배, 장비 수출액은 3배 이상 확대하는 내용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정책 추진

 -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 기업의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액 공제 인정 범위를 2차전지용 광물 가공기술 전체로 확대하고 일몰 시점도 연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힘. 2차전지 관련 투자세액공제율을 대기업 8% -> 15%, 중소기업 16% -> 25%로 인상.

 - '30년까지 국내 2차전지가 100% 순환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 이를 위해 민간이 자유롭게 '사용 후 전지'를 거래하고 신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협회를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

 - 2차전지 전체 주기 이력을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무단 폐기나 사용 등을 방지하고, 사용 후 전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도 검토.

 

 -> 자국 배터리 산업 지원을 위한 주요 국가들의 열기가 뜨겁다...

     '30년까지 국내 2차전지가 100% 순환되는 시스템 구축 : 되게 현실성 없는 계획인 것 같은데 세부 실행 계획이 궁금..

 

 

3. 미 연준의 경고 "대출 급속위축, 고용 둔화"

 - 19일(현지시간) 연준은 지난 2월말부터 이달 10일까지 12개 지역 연방 준비은행 관할 구역의 경기흐름을 평가한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을 공개. 연준은 보고서에서 "가계/기업 부문에서 대출 규모와 수요가 모두 감소했다"며 "몇몇 지역은 불확실성과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힘.

 - 고용과 소비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 미국 경제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 부문도 대체로 정체중.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물가가 보통 수준으로 올랐으나 물가 상승 속도는 느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 올해 첫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한 3월 FOMC 회의록에 이어 연준이 최근 파악한 미국 경기도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미국 기준금리가 한 차례 인상만 남았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

 

 -> 베이지북에서 대출 이야기가 첫 번째로 나오는 건 연방은행이 쓰는 보고서이기 때문인가..? 대출 규모와 수요가 경기를 측정하는 척도이기 때문인가..? 기준금리는 한 번만 인상되고 유지될 가능성이 높나보다.

 

 

4. "공사비 44% 올려라"... 조합 "계약해지"

 -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산성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공사비를 올려달라는 시공단과 재개발조합의 갈등 발생중.

 - 재개발조합 측은 '최악의 경우 시공단(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드 컨소시움)과 맺은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배수진을 치고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 계획. 시공단을 교체하면 1년 이상 착공이 늦어지지만, 조합의 태도는 강경.

 - 이 구역은 축구장 22개 넓이 약 16만m2 용지에 아파트 3,487 가구를 짓는 초대형 개발사업.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을 지척에 둔 초역세권으로 시장 주목도가 높으며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철거 작업이 막바지중.

 - 하지만 인플레이션으로 건설원자재 가격이 2~3년간 40% 이상 급등하고 주 52시간 근무시간 적용 등으로 인건비가 올라 과거 기준 공사비로는 도저히 타산을 맞출 수 없다고 건설사는 주장.

 - 지난 2월 계약한 3.3m2 당 공사비 445만원을 667만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

 - 조합 관계자는 시공단 얘기대로 공사비를 올리면 조합원 1인당 분담금을 2억원 가까이 더 내야한다고 주장.

 -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시공사가 공사비 34.8% 인상 요구하여 갈등),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2019년 계약한 3.3m2당 공사비 426만원에서 인상해달라고 시공사가 요구중).

 - 한 전문가는 "공사비 갈등을 빚는 사업장이 더 늘어나면 향후 주택 공급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며, "시공사 측에서 전문 지식이 없는 조합을 설득하기 위해 최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가져가야 일이 풀릴 것"이라고 조언.

 

 -> 공사비가 이렇게 2-3년전 대비 40%가 오르면, 신축이 구축대비 가격 경쟁력이 낮아진다. 신축이 너무 비싸지면 구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지 않을까? 그리고 이렇게 공사비가 오르면 집값은 더 내릴수가 없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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