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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22 매일경제

1. '러 고립' 초강수 카드 꺼낸 G7... 친서방 대 친러 세력싸움 격화

 - 다음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수출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고강도 '압박카드'를 추진중.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전황을 장기전으로 끌고가자 서방 선진국들이 정쟁 종식을 위한 특단의 조치에 나선 것.

 - 서방 국가 대 중국/러시아 간 '신냉전 블록화' 외교전도 격화중.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이 일본에 이어 한국을 끌어들이고, 북한은 중국/러시아와 밀착하는 대결구도도 가열되는 양상.

 - 미국은 의약품과 농산물 등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품목에 대해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G7 회원국들과 사전 협의중.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완전히 고립시키려는 전략.

 - G7의 이러한 수출 금지가 실현될 경우,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를 통한 보복이 우려됨. 유럽향 가스차단 등 '자원 무기화'로 대응하던 기존조치가 더 강화될수도 있으며,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길인 흑해 항로를 다시 차단할 가능성도 있음.

 

*G7 :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 미국이 지금부터 협의중이라는 건, G7 정상회의에서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겠지? 그럼 러시아가 에너지 보복이나 흑해 항로를 막는 보복조치를 당연히 할 것 같은데, 그럼 6월 정도에 유럽 에너지가 상승 -> 유럽 물가 및 글로벌 물가 상승 및 공급망 교란이 다시 심해질 수도 있겠다... 에어컨 가동이 필요한 여름에 에너지가격 상승이 되면 일반인들 생활에 타격이 크지는 않을까..

 

 

2. 세계 최대 리튬 매장국 칠레도 국유화 선언

 - 전기자동차 배터리 원료 '리튬'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매장돼 있는 칠레가 리튬 산업 국유화 선언. 이로써 전 세계 리튬 중 53%가 묻혀있는 '리튬 삼각지대'(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의 리튬산업이 모두 국유화됨.

 -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앞으로 리튬은 국가 통제가 있는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만 생산될 것"이라며 "이는 단기적으로 이기기 어려운 경제 성장의 기회이자, 지속가능하고 발전된 경제로 전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밝힘. 이어 "100% 국가 소유권을 보유한 국영 리튬 회사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기업, 입법자들과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

- 칠레의 리튬 매장량은 930만톤으로 세계 1위. 시장점유율 35.8%로, '22년 리튬 생산량은 호주에 이어 2위.

- 이러한 가운데 중국 BYD는 칠레에 2억9천만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해 리튬 배터리용 양극재 공장을 건설할 예정. BYD는 칠레 공장 건설로 현지에서 매년 탄산리튬 1만2,500톤을 저렴하게 공급받아 양극재를 연간 5만톤 생산할 예정. 미국과 2004년 FTA를 체결한 칠레산 리튬으로 양극재를 만들고, 이를 배터리에 사용하여 IRA를 피하겠다는 계산도 한 것.

 

 -> 리튬을 보유한 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 입장에선 국유화를 할 수밖에 없을 듯. 보리치 대통령 말대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일테니까. (물론 경제보다 정치인들 본인의 부를 쌓을 목적이겠지만...) 이렇게 국가들도 전부 자기들이 하겠다고 나선다는 건, 정말 배터리 산업이 돈이 된다는 뜻일 것 같다.

 

 -> 와중에 BYD는 칠레에 투자하고 탄산리튬을 저렴하게 공급받기로 하다니 발 빠르다. 현재 미국 수출이 거의 없는데, 앞으로 미국 수출을 준비하는 과정인 듯.

 

 -> 리튬 수급이 점점 치열해질 때, 나트륨전지가 상용화된다면 또다른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겠다. CATL의 나트륨전지도 계속 눈여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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