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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7/14 매일경제

1. 인플레공포 걷혔다, 한국 금리 4연속 동결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 결정.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안정세를 찾은 가운데 미국의 통화정책과 국내 경기 회복 속도, 금융불안정 상황 등을 살피며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됨.

 - 13일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원 전원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3.5%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밝힘. 이 총재는 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설명회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8월 이후 다시 3% 내외 수준으로 높아지는 등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힘. 이어 "주요국 통화 정책, 가계부채 흐름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

 - 이날 금통위는 경기가 조만간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 금통위는 "국내경제는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성장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며 "고용은 예상보다 높은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진단.

 - 앞서 금통위는 지난 2월, 4월, 5월 회의에 이어 7월까지 4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

 - 미국도 6월 물가 지표가 크게 개선되면서 연준이 긴축 행보를 7월을 끝으로 종료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음.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비 기준 3%를 기록해 2년 3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 이에 따라 지난달 연내 2회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공언했던 연준이 향후 긴축 경로를 수정할 가능성 제기.

 

-> 금리 인상이 3.5%에서 멈추는 분위기. 한국도 물가가 잡히고 있고 미국도 물가가 잡히고 있다. 하반기 경기는 좋아지는건가 나빠지는 건가...

 

1-1.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 우려" 금리대응 여지 남겨둔 한은

 - 한은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닫지 않음. 금통위원 6명 모두 향후 기준금리를 3.75%로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논의. 이창용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근원물가가 아직 높은 상황, 또 목표 수준보다 상당히 높은 정도여서 불확실성이 높다"고 설명.

 -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계부채도 경계 요소.

 - 금리 인하 시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먼저 인하한 뒤인 내년 상반기 이후 전망

 

-> 최근 오름세인 부동산 매수세가 급증하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금리 올릴 수 있을 듯.

 

2. 챗GPT와 경쟁 언급한 머스크... 석달만에 'xAI' 출범

 - 일론 머스크가 지난 4월부터 비밀리에 준비해오던 AI 회사인 'xAI'를 12일 공식 출범시킴. 오픈AI와 경쟁하는 AI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힌지 불과 3개월 만.

 - xAI는 이날 웹사이트를 열고 "xAI의 목표는 진정한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요 멤버와 향후 계획을 공개.

 

-> "진정한 우주의 본질 이해"라는 게 인상깊고 일론머스크 답다. 트위터와 테슬라와 협력한다면, 자율주행 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모든 의사결정을 맡길 수 있는 AI가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3. 원화값 1274원 한달만에 최고... "하반기 1250원대 갈 것"

 - 미국 달러화 약세 흐름 속에 원화값이 한달 만에 1270원대에 진입.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보다 14.7원 오른 1274.0원에 거래를 마침. 지난달 1320원을 위협했던 원화값은 이달 들어 강세로 돌아서며 1200원대 진입을 시도.

 - 원화값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은 약달러 영향이 큼. 결정적인 '한 방'은 간밤에 발표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임. 6월 미국 CPI는 시장 전망치(3.1%)를 소폭 밑도는 3.0%를 기록.

 - 미 연준이 오는 26일 기준금리를 인상해 한미간 금리 차가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2%p까지 벌어질 경우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지가 변수.

 

->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수출기업에 유리. 원화가 오르면 수출기업에 불리.

-> 한미간 금리차가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

  : 외국인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빠져나가고, 원화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함.

 

4. 1~5월 재정적자 52조... 연간 전망치의 90%

 - 정부의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 전망치가 58조인데, 1~5월 재적적자가 52조로 연간 전망치의 90% 수준에 달함.

 - 국가채무도 1,100조원에 육박해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짐. 감사원은 고용보험기금 재정과 국가채무 전반에 대한 감사에 나서기로 함.

 

-> 무역수지는 흑자로 돌아선다더니 정부 재정은 적자라고 하네... 정부 적자때문에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도 올 수 있나?

 

5. "2차전지보다 수익률 높네"... 뜨거운 미국 정유주 ETF

 - 엑손모빌, 셰브론 역대급 실적으로 최근 2년 수익률 78%에 달함

 - 지난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유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관련 기업이 강세를 보이며 ETF 수익률이 상승한 것.

 

-> 전기차가 늘어도 아직 정유는 죽지 않는다. 죽지 않는게 아니고 아주 잘나간다. 에너지 종류가 바뀌더라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이 에너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6. 전세계 여행수요 회복... 마스터카드 '신고가'

 -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휴가철 카드 사용 증가 전망에 글로벌 카드사인 비자와 마스터카드 주가가 상승세.

 

-> 난 왜 그동안 여행수요 회복에서 항공주만 봤었지? 투자엔 '상상력'이 필요하다! 

 

7. 문닫은 종합건설사 12년만에 최대

 - 올해 상반기에 폐업한 종합건설사가 248곳으로 2011년 310곳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

 - 종합건설사는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주는 원도급사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건설사가 여기에 해당. 종합건설사 폐업 건수가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건설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건설 경기 상황이 12년래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 높은 공사비와 수주, 신규 공사 착공 감소로 여전히 중소, 중견사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 전국 공사 진행 물량이 정점을 지나 상승세가 하락하고 있고, 건설 취업자 수도 감소세 지속.

 

-> 지금 신규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공사비는 오르고 있다. 건설사가 폐업하고 있다. 다가올 사이클 상승의 동력이 될 씨앗이 아주 조금씩 뿌려지고 있는 상황일수도. 2011년에 같은 상황이 있었고 2014년에 바닥을 다졌다. 지난장에서는 건설사 폐업 최대치 기록 후 약 3년이 지나  바닥이 왔었다...

 

8. 집값 8주째 오르자... "지금 매물 내놓을게요"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이 늘고 있음 (-> 다시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인가? 계속 오를거라고 생각하면 안내놓을테니까. 아니면 이 기회에 팔고 갈아타기하려고 하는건가?) 집주인들이 가격 상승 흐름에 맞춰 호가를 높인 매물을 내놓고, 수요자들은 이에 부담을 느끼면서 매물이 쌓이는 모양새(-> 내가 이번주에 본 단지도 약간 그런 느낌..)

 -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 7일 23억 1만원에 팔림. 올해 1월 18억 7천만원까지 떨어졌지만 6개월만에 4억원 이상 회복.

 

-> 지금 쌓이는 매물이 계속 쌓이는지, 더 팔리는지에 따라 하반기 집값 방향이 결정될 듯. 내가 매수자 입장에서 보자면, 지금 집을 사기에는 지난 반년동안 급격히 회복한 가격이 조금 꺼려짐. 다른 매수자들도 같은 입장이 아닐까? 상반기에 나간건 바닥가격과 급매물들이고... 이제 많이 싸졌다고 하기엔 비싸진(?) 느낌이다. 이대로 여름은 정체할 것 같고, 9월지나 방향이 잡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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