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빅>, 제프 헤이든 지음, 정지현 옮김, 리더스북
성공한 사람들은 목표를 정한 후에는 이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만 집중한다. 놀랍게도 목표를 잊어버리는 것이다. 물론 목표는 그대로 존재한다. 하지만 그들은 오늘 해야 하는 일에 신경쓰고 그 일을 해 내면 오늘 하루에 만족해 한다.
동기는 결과다. 동기는 자신이 이미 해낸 일에 대한 자부심이다.
하루하루를 보면 바뀐 것이 없었다. 매일 똑같은 루틴을 실천했으니까. 바뀐 것은 결과 뿐이었다.
매일의 할 일이란 훌륭한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소재의 글을 쓰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든 더 할 수 있다. 그만하는 것은 선택일 뿐이다.
누구나 남보다 노력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 정말로 남보다 노력한다고 해도 대개는 '잠깐, 나 말고는 아무도 이렇게까지 안 하잖아. 왜 나만 이러는거지?'라고 생각하고는 금세 원래대로 돌아간다. 그래서 남보다 더 많이 노력하는 것은 외로운 일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불편함은 곧 성장이다. 개선이 계속 이루어지고 회복탄력성과 적응력이 커지려면 갈림길에 섰을때마다 편한 길이 아니라 자신을 성장시켜 줄 불편한 길을 선택해야 한다.
성공의 수준을 높이고 싶으면 실패의 수준을 높여라.
"루틴을 방해하는 일인가?"라고 질문해본다. 그런 일이라면 하지 않는다. 루틴(하루일과)이 가장 중요하다. 그 무엇도 이를 막아서는 안 된다.
그 동안 철썩같이 기대왔던 믿음(혹은 핑계) 중 하나는 나에게 '동기'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서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고 생각해 왔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동기'라는 것에 대해 저자는 아주 다른 이야기를 했다. 동기는 행동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고. 일단 작은 성공을 한 후에 느끼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동기가 되는 것이라고 말이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다가가도록 하는 하루 일과를 설정한 후엔 목표는 잊고 하루하루의 과정에만 집중하는 것. 그리고 하루 하루의 성공을 통해 동기부여를 지속하고, 그 동기로 말미암아 또 다시 과정을 이루어나가는 것.
메세지는 단순하지만 명쾌했고 나의 뼈를 조금 많이 때렸다. 나무 밑에서 '동기'라는 감이 떨어지기만을 입 벌리고 기다렸던 나란 인간..에 대해서도 반성을 하게 하고 말이다.
결국 내 인생은 나의 책임이고, 모든 주도권이 내게 있다는 측면에서는 <신경끄기의 기술>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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