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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풍백님 독서모임] 캐릭터 만들기의 모든 것 1 + 세상에서 가장 쉬운 하고 싶은 일 찾는 법

 

<세상에서 가장 쉬운 하고 싶은 일 찾는 법>. 이 책의 진도가 왜 이리 안 나가던지.. 자꾸 다른 책에만 손이 가고 이 책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다. 생각하는 게 어려워서 그랬던 것 같다. 책에서는 자꾸 나에 대해 질문을 하라는데, 질문의 양도 많고 답도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결국 아직 이 책은 ing 중이고 <캐릭터 만들기의 모든 것 1>로 먼저 넘어갔다. 이 책에서 찾은 나의 성격은 아래와 같다. 100% 일치하는 성격은 찾을 수 없었는데 아래 성격들은 특징의 60% 이상 정도는 일치하는 듯.

 

 

06. 분석적인 성격

 - 연관된 행동 : 의문을 제기한다. 어떤 주제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서 공부한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을 연구한다. 실험을 해본다. 책을 많이 읽어 박식하다. 가설을 세우고 증명하려 한다. 사소한 것들에 신경을 쓴다 등...

 - 긍정적 측면 : 분석적인 인물은 생각하는 사람이고, 때때로 어느 누구보다 문제나 상황을 훨씬 더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들은 대상이나 이슈의 기본 요소를 은유적으로 축약해서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를 알아가는 과정을 즐긴다. 또 혼자서도 일을 잘하며, 헌신적이면서 지적이고, 유능한 문제해결사다.

 

18. 호기심이 많은 성격

 - 연관된 행동 : 의문을 제기한다.(두 번이나 나오네 난 왜이렇게 의문이 많은걸까..) 관찰력이 매우 뛰어나다. 지식을 추구한다(책 읽기, 연구하기, 진학 등). 자신이 이해한 것에 관해 이야기할 때 흥미와 열의를 보인다.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나선다. 물건들을 분해해서 작동원리를 알아낸다. 정해진 계획을 따르기보다 옆길로 샌다.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유심히 듣는다. 더 흥미로운 것이 있으면 지금 과제에 집중하기 어려워한다 등...

 - 긍정적 측면 : 호기심이 많은 인물은 다른 사람들이 피하기로 결정한 문제나 불편함에 끌리며, 광범위한 분야 또는 특정한 분야에 대해 지식이 많다.

 

85. 즉흥적인 성격

 - 연관된 행동 : 변화를 받아들인다.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한다. 미리 전화도 하지 않고 친구 집에 들른다. 어떤 상황에서도 장난을 칠 기회를 찾는다. 매우 여유 있는 스케줄에 맞춰 살거나 스케줄이 전혀 없다. (원래 이런 성향인데 요즘은 바쁘게 살고 있다ㅠ_ㅠ 하지만 스케줄 없는 주말이 제일 좋다.) 만족해한다; 상황이 이상적이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계획이나 준비 없이는 일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체계가 없다. (난 정말 체계가 없다...)

- 긍정적 측면 : 즉흥적인 인물은 그때그때 인생을 받아들인다. 이들 대부분은 체계와 규칙에 숨이 막혀, 끌리는 대로 무엇이든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려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변화에 겁을 먹지만, 이들은 전력을 다해 지평을 넓힐 기회로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자유롭고 관습에서 벗어난 이런 인물은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을 일들을 하고 즉각적인 조처가 필요할 때 재빨리 달려든다.

 

99. 재치 있는 성격 (이건 되고 싶은 성격인지도..?)

 - 연관된 행동 : 지적인 농담을 한다. 저질 농담을 피하고 경멸한다(화장실 유머, 슬랩스틱 코미디 등). 언제나 마지막 회심의 한마디를 날린다. 두뇌회전이 빠르다. 천성적으로 웃긴 면을 잘 알아차린다. 사람들의 말에서 그 의미를 읽어낸다; 천성적으로 이중의 뜻을 잘 포착한다. 사람들을 예리하게 인식하고, 특히 결점과 아이러니에 주목한다. 자신이 아는 것을 재미있게 풀이해낸다 등...

 - 긍정적 측면 : 재치 있는 인물은 관찰력이 뛰어나서 일상이나 사건을 웃음의 소재로 끌어들인다. 이들은 농담을 먼저 시작하고, 이야기에 다른 말을 덧붙여 더 웃기게 만든다. 재치 발랄한 웃음을 주며 영리하면서도 절묘한 한마디로 같은 상황을 다른 차원에서 보게 만들고, 종종 아이러니의 렌즈를 통해 상황을 보게 해준다. 대부분 사람들은 웃는 것을 좋아하기에 재치있는 인물은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41. 상상력이 풍부한 성격/ 46. 지적인 성격/ 65. 통찰력 있는 성격(65번은 그냥 되고 싶음...)

 

 

 

<세상에서 가장 쉬운 하고 싶은 일 찾는 법>은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정리했던 내용을 먼저 기록해본다.

 

"재능이란 그 자체로는 단순히 '버릇'일 뿐입니다. 버릇이니까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그 버릇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장점도, 단점도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과 오랜 시간 함께 있으면 기가 빨려 피곤해진다.' -> '혼자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다'라는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나에게 적용해 보자면, '회식에 가는 게 너무 불편하다.' -> '나 혼자 자기계발하는 시간을 잘 가질 수 있다', '아침잠이 많다.' -> '밤늦에 정신이 말짱한 편이라 늦게 퇴근해도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다' 로 장점을 찾을 수 있겠다.

 

나만의 승리 패턴을 찾고 나 자신의 활용 설명서 만들기.

 

1. 최근 들어 짜증이 나거나 마음이 답답했던 것에서 나의 장점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 내가 짜증났던 상황들은 아래와 같다.

 

 - 사람들이 징징댈 때.

 - 자기 입장에서만 현상을 파악할 때.

 - 두서없이 말하는 것. 장황하게 말하는 것. 핵심만 말하지 않고 너무나 많은 서사를 붙이는 것.

 

   -> 나는 징징대지 않고, 상황을 다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핵심만 요약해서 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지도 모른다.

 

2. 내일 당장 일을 그만둔다면, 더 하고 싶다고 느끼는 부분?

 

 -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잡고 각자의 장점을 바탕으로 업무를 완성하는 것.

 

   -> 나는 직접 데이터를 만지는 것보다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리딩하는 업무를 좋아하는 지도 모른다.

 

3. 지금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배우고 싶은 게 있습니까?

 

 - 몰입하는 법, 영어, 부동산투자

 

 

후기 마감에 맞춰 부끄럽지만 이렇게 1차로 정리를 하고... <세상에서 가장 쉬운 하고 싶은 일 찾는 법>은 5월안에 완독을 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찾아내도록 하겠다. 5월에 꼭 서평 다시 올리기로 블로그에 약속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