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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7/6 매일경제

1. 31년만에 새 시중은행, 대구은행 연내 전환

 - 1992년 평화은행 설립 이후 31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시중은행이 등장.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이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전국 지점망을 지닌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방식. 금융당국은 한발 더 나아가 은행업 인허가 신청 문호를 전면 개방해 법령상 자격요건을 충분히 갖춘 이들로부터 은행업 진출 신청을 수시로 받기로 함. 새로운 플레이어의 진입을 촉진해 현행 5대 은행(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중심 카르텔에 대해 경쟁 압력을 높이겠다는 포석.

 -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연내 추진 계획.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지방에 본점을 둔 최초의 시중은행이 됨.

 - 대구은행은 DG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 DGB금융지주의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 OK저축은행, 우리사주조합 등.

 

-> 목표대로 연내 전환될지 3~4분기 진행상황을 잘 봐야겠다. 은행이 늘어나면 은행끼리의 경쟁이 심화되고, 그러면 대출금리가 더 경쟁이 붙어 금리가 낮아지고 유동성이 조금 더 좋아지는 영향이 있지 않을까?

 

2. 엔저공습... 상반기 수출 100억불 날려

 - 원화 대비 엔화값이 8년만에 최저치 기록. 5일 하나은행이 고시한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100엔당 897.29원으로 떨어짐. 서울 외환시장 마감에서 엔화값이 100엔당 8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6월 25일 이후 처음.

 - 엔화는 올 들어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여옴. 달러당 엔화값은 지난해 151엔대 후반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145엔 안팎을 오가고 있음. 일본은행(BOJ)이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하는데다 일본정부가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

 - 역대급 엔저 추세로 반등 조짐을 보이는 한국 수출에 타격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옴. 엔화 약세를 앞세운 일본 기업들이 수출 드라이브를 걸며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

 - 한국과 일본의 수출 경합도는 69.2로, 미국(67.9), 독일(61.5), 중국(59.1)을 제치고 주요국 가운데 경합도가 가장 높음(두 나라의 수출구조가 유사할수록 100에 가까움). 엔화값이 1%포인트 하락할 때 한국의 수출증가율이 0.61%포인트 낮아진다는 조사 결과도 있음(매일경제와 한국경제연구원 분석). 이 모델을 올해 상반기에 적용해보면 엔저로 인해 한국 수출액은 100억5천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추정.

 

-> 제목을 정말 심하게 오버해서 있게 짓는 듯. 왜곡이라고도 할 만한 수준인 것 같다.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만으로 상반기 수출 100억불을 날렸다는 게 어떻게 뒷받침이 되는지? 정확히 무슨 항목, 어떤 기업이 일본의 무슨 기업에 밀려 매출이 빠졌는지 근거가 1도 없다. 무슨 메이저 신문사가 이래...

-> 무튼 한국과 일본은 여전히 수출 경합중이고, 엔저는 한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알았으니, 향후 추이를 더 지켜봐야겠다.

 

3. 창신, 숭인동, 용적률 높여 2000가구 재개발

 -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종로구 창신동 23, 숭인동 56 일대가 200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할 예정. 경사진 구릉지라 이동이 불편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6호선 창신역에서부터 채석장, 숭인근린공원을 연결하는 입체보행로도 만들 계획. 서울시장이 바뀔 때마다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어온 창신, 숭인동 일대가 이번엔 재개발될 수 있을지 주목.

 - 5일 서울시는 창신동 23, 숭인동 56 일대의 신속통합 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발표. 신통기획이란 서울시와 주민이 함께 정비계획안 초안을 만들어 사업속도를 높이는 제도.

 - 이 일대는 2007년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이 추진되었다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기간인 2013년 구역 지정 해제.

 - 현재 창신구역은 건물 노후도 95.9%, 숭인구역은 86.6%.

 

-> 기획안 확정이면 얼마나 걸리는걸까. 최소 10-15년인가? 진행 상황 지켜보자.

 

4. 수방사 당첨선 2550만원, 역대 사전청약 최고 기록

 - 공공분양 아파트 역사상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동작구 수방사(뉴홈 일반형)가 당첨 커트라인에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작구 수방사 일반공급 청약저축 총액 당첨선이 2550만원 수준이라고 밝힘. 청약통장에 매달 10만원씩, 최소 21년3개월간 납입한 이들이 당첨됐다는 의미.

 - 납입총액 2550만원의 일반공급 당첨선은 역대 사전청약 최고액.

 - 동작구 노량진동 154-7 일원에 들어서는 동작구 수방사 공공분양 단지는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59제곱미터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 군관사 208가구,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83가구 등을 제외한 26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 이 중 대부분인 255가구가 지난달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 사전청약에 총 7만2172명이 신청, 역대 공공분양 최고 평균경쟁률(283대1) 기록.

 

-> 청약통장 잔액이 이렇게 중요한 지 몰랐다. 납입 중단할까 했는데 계속 넣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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