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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노이-사파 여행_1~2일차

한번 쯤 꼭 가보고 싶었던 베트남 사파. 추석 긴 연휴를 맞아 베프와 사파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황금 연휴라 그런지 저가항공이 너무 비싸 졸지에 대한항공 공홈에서 티켓을 사는 플렉스를 하고, 혹시나 좌석 업그레이드가 될까 헛된 기대를 품으며 여행을 시작했다. 모닝캄 혜택으로 라운지를 열심히 즐긴 덕분에 기내식은 거의 패스^ㅜ^하고 하노이 공항에 도착.

 

 

 

첫날 도착한 숙소는 창밖이 벽뷰;; 였지만 넓고 깔끔했다. 시내에 위치했는데도 조용한 것이 맘에 들었다. 밤 11시 넘어 도착해서 첫날은 바로 씻고 취침.

 

하노이 얼루어 호텔

 

둘째날은 마사지로 하루를 시작했다. 후기가 좋아서 찾아간 오리엔트 마사지샵. 나는 핫스톤 마사지를 받았는데 괜찮은 편이었고, 친구는 딥티슈 마사지를 받았는데 아주 별로였단다. 역시 마사지샵은 후기를 보고 가도 복불복이다.

 

 

 

다음 행선지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까지 하고 간 4P's 피자. 아이토키 선생님이 추천해 준 곳인데 피자가 정말 맛있었다. 특히 화덕 도우가 정말 쫀쫀했다. (But 파스타는 비추. 면이 너무 익었고 소스도 쏘쏘였다.)

 

 

 

골목 안쪽에 있는 감성 카페도 한 번 가 주고(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있었음)

 

 

 

저녁은 문재인 전대통령께서 다녀가셨다는 맛집 포텐에서 쌀국수를 먹었다. 명성대로 쌀국수는 참 맛있었다. 같은 테이블에 합석했던 대만인 커플이 튀김을 나눠먹자고 해줘서 햄볶았다ㅋㅋ(손님이 너무 많아 합석은 기본이었다.) 

 

 

하노이 관광 스팟 중 하나인 성당을 지나가면서 봤는데 정말 멋있었다. 성당 안은 예배중이었고, 내부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중국브랜드 소프트콘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먹어주고

 

 

 

번화가를 지나는데 시각장애인들께서 버스킹을 하고 계셨다. 노래도 너무 잘하시고 악기 연주도 뛰어나서 한참을 본 듯.

 

 

 

하노이 번화가는 언뜻 라스베가스 올드 다운타운을 연상시켰다. 분명 다른데 뭔가 비슷한 이 느낌 뭐지..?ㅎㅎ

 

 

 

그렇게 걷고 걸어 드디어 오늘 밤의 목적지인 빙밍 재즈클럽에 도착했다. 베프와 나는 둘 다 음악을 좋아해서 같이 여행을 가면 꼭 라이브클럽을 간다. 오늘은 하노이 유명 라이브클럽이라는 빙밍 재즈클럽!

 

 

 

...하지만 아쉽게도 악기 연주는 쏘쏘였고... 보컬은... 음...... 충격적인 보컬이었다. 결국 1부만 보고 빠르게 클럽을 빠져나왔다.

 

내일 이른아침 사파행 버스를 타야하기에 숙소에 돌아와 바로 잠을 청했다. 9/30~10/8일 하노이-사파 여행 1~2일차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