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유투브에서 무기력할 때 볼만한 영화 Top 5로 강추를 해서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40분쯤 보다가 졸려서 잠깐 자고 일어나서 마저 봤다;;ㅎㅎ 아마 나는 어릴 때 레고를 갖고 논 적이 없어서 공감 포인트가 부족했던 것 같다.
스토리는 큰 재미가 없었지만, 창의력과 신박한 아이디어들은 인상깊었다. 단순히 레고로 영화를 만든 게 아니라, 정말 '레고'라서 할 수 있는, '레고 세상'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전개랄까. 특히, 레고 세상을 멸망시킬 위협의 존재 '크레이글'의 정체 무엇 ㅋㅋ 레고를 정말 사랑하면 이런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건가 싶다.
(참고로 존박이 추천한 영화 Top 5의 나머지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스텝브라더스>, <브이포벤테타>, 그리고 <로마(2018)> 이다.)
오랜만에 넷플릭스 영화로 마무리하는 일요일. 이렇게 한 주가 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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