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찾아 헤매온, <모든 것이 되는 법>
, 에밀리 와프닉 지음, 김보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이 책은 하나의 집중 대상을 선택하고 나머지 다른 관심사들은 포기해야 하는, 그런 상황을 원치 않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아울러 새로운 것을 배우고 창조하며 여러 정체성 사이를 오고가는 데서 기쁨을 찾는, 별난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당신은 한 가지 일만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 이는 아무도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비밀이다. (서문, 10쪽) 여러가지에 관심이 있지만 하나를 오래 파고들지는 못하는 스타일, 나는 이런 내 성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지금도 회사에 다니며 작사를 배우고 있고, 입사하기 전엔 영화 연출부로 일하기도 했으며, 여전히 나는 하고 싶은 한 가지를 선택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것도, 저것도 (얕고 넓게) 관심이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