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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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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매일경제 1. 인플레공포 걷혔다, 한국 금리 4연속 동결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 결정.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안정세를 찾은 가운데 미국의 통화정책과 국내 경기 회복 속도, 금융불안정 상황 등을 살피며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됨. - 13일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원 전원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3.5%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밝힘. 이 총재는 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설명회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8월 이후 다시 3% 내외 수준으로 높아지는 등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힘. 이어 "주요국 통화 정책, 가계부채 흐름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 - 이날 금통위는 ..
7/13 매일경제 1. 시진핑, 더블딥 우려에 "무역, 투자 폭넓게 개방" - 중국 경제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반짝 회복됐다가 다시 내리막길을 걸으며 '더블딥' 우려가 제기되자 시진핑 국가주석이 무역, 투자, 금융 부문에서 개혁, 개방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힘. - 시 주석은 전날 열린 중앙 전면개혁심화위원회 제 2차 회의에 참석해 "중국의 발전이 복잡하고 어려운 국제 정세에 직면해 있다"며 "보다 높은 수준의 개방 경제를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 그는 이어 "무역과 투자에서 제도 개혁을 심화시키고 시장 접근성을 확대해야 하며 (기업들의) 경영환경을 최적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 -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5...
7/12 매일경제 1. 중국 탈출한 뭉칫돈, 일본/인도로 대이동 -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는 디리스킹이 본격화된 올해 2분기부터 글로벌 자금이 중국에서 이탈해 일본, 인도, 대만 등 타 아시아 국가로 빠르게 이동한 것으로 분석.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2차전지 등 핵심 산업 공급망 재편에 발맞춰 글로벌 투자지형도 큰 변화가 시작된 것. - 올 2분기 중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4억달러 이상 빠져나간 반면 일본(660억달러), 인도(136억달러) 증시에는 기록적인 수준의 자금이 유입. - 외국인 자금의 중국 이탈은 이례적. 코로나 3년간 일본, 한국,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와중에도 중국 증시에는 1108억달러가 유입되었음. 올해 1분기만 해도 중국 증시에 273억달러가 ..
7/10 매일경제 1. 연 5% 금리에도 신규 취급 가계 빚 100조 - 주요 시중은행의 신규 가계대출이 올해 상반기에만 총 100조원에 육박. 조만간 금리 인상이 멈출 것이고 집값이 바닥을 다졌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 가계대출 증가세가 굳어지면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이 물 건너갈 것이란 우려가 나옴. -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에서만 총 95조1579억원 규모의 신규 가계대출이 집행됨. 이는 작년 상반기(약 61조)에 비해 55.9% 급증한 숫자. - 특히 주택담보대출에서 급증세. 올해 상반기 5대 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총 83조99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4% 급증. 같은기간 개인신용대출 신규 취급액도 약..
7/9 매일경제 (어제 기사에 이어진 상세 기사) 1-1. 한국도 실질금리 마이너스 탈출, 한미 금리차에 원화 약세 우려 - 현재 표시된 채권의 명목금리가 높더라도 물가상승률이 더 높으면 향후 이자를 받더라도 실질적인 구매력은 떨어짐. 미국의 과거가 그랬음. 미국 기준금리로 계산한 실질금리는 2007년 하반기부터 떨어져 2008년 이후에는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 기대물가상승률이 명목금리를 넘어서면서 벌어진 현상. - 한국도 실질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는 비슷. 기준금리와 기대물가상승률로 계산한 한국의 실질금리는 0%를 기록해 2008년 10월 이후 15년만에 마이너스 실질금리에서 탈피. 한국의 1년 만기 국채금리(3.598%)로 계산한 실질금리는 0.098%. 그래도 미국에 비해서는 턱없이 낮은 수준. - 실질..
7/8 매일경제 1. 미국 실질금리 급등... 자금 대이동 초읽기 - 미국의 실질금리가 2007년 이후 1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면서 글로벌 자금 이동의 새로운 '트리거'가 될 전망. 미국의 실질금리는 과거에 비해 높을 뿐 아니라 한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나 지역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높음.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말 추가적인 금리 인상도 예고하고 있어 세계 금융, 외환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전망. -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실질금리가 연 1.95%를 기록. 이는 2007년 8월(2.05%)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 기대물가상승률은 미국 미시간대에서 조사한 것으로, 사람들이 향후 1년간 얼마나 물가가 오를지를 예측한 것. * 실질금리(1.95%): 기준금..
7/7 매일경제 1. 저축은행 조이자... '감독 사각지대' 새마을금고로 부동산대출 몰려 - 새마을금고 부실 이슈가 불거진 배경에는 전국 곳곳에서 망가진 부동산 관련 대출이 자리잡고 있음.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다른 금융사에 비해 대처가 느렸던 탓에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온 후에야 대책마련중. - 지난해부터 부동산시장 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새마을금고의 대출은 급격히 질이 나빠짐. 올해 1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가 건설업, 부동산업에 내준 기업대출 잔액은 56조4천억원, 연체율은 9.23%에 달함. - 새마을금고는 PF대출은 취급하지 않으나, 비슷한 성격인 '관리형토지신탁' 대출을 2019년 2분기부터 취급. 관리형토지신탁 대출 잔액은 2020년 2조 9천억원이었으나, 2022년 15조원을 돌파. - 지난 4일 행안부는 "최근..
7/6 매일경제 1. 31년만에 새 시중은행, 대구은행 연내 전환 - 1992년 평화은행 설립 이후 31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시중은행이 등장.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이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전국 지점망을 지닌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방식. 금융당국은 한발 더 나아가 은행업 인허가 신청 문호를 전면 개방해 법령상 자격요건을 충분히 갖춘 이들로부터 은행업 진출 신청을 수시로 받기로 함. 새로운 플레이어의 진입을 촉진해 현행 5대 은행(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중심 카르텔에 대해 경쟁 압력을 높이겠다는 포석. -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연내 추진 계획.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지방에 본점을 둔 최초의 시중은행이 됨. - 대구은행은 DG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 DGB금융지주의 주요 주주..